에관공, ASEAN+3 협력사업 최종워크숍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아세안에너지센터(ACE, ASEAN Center for Energy)는 24~25일 양일간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에서 2010년도 협력사업을 마무리하는 ‘2010 ASEAN+3 CDM 협력사업 최종워크숍’을 개최했다.

ASEAN+3 CDM 협력사업은 ASEAN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3개국의 지역 내 전문가 양성을 비롯한 CDM 역량강화를 위한 것이다. CDM 사업 발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 실제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각 ASEAN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해 각종 지원을 목적으로 지원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2010년 워크숍에서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의 우선대상 4개국이 CCB 활동에 대해 성과를 발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차기년도 사업 구상을 위해 브레인스토밍, 건의사항 발표 및 검토 등을 통해 내실있는 CDM 협력사업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14명의 주정부·지방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CCB가 지난 1년간 프로젝트 검증 및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회의 개최, Telaga Ngebel 지역과 Suwawa 지역의 지열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실사, 수집된 데이터와 투자 가능성에 대한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국의 CDM 역량 강화와 실제 사업 연계를 위해 힘썼다고 보고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공단은 향후 ASEAN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신뢰성 있는 CDM사업개발과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ASEAN+3 CDM 협력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한-개도국 협력사업의 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SEAN+3 CDM 협력사업은 2007년 8월 제4차 AMEM+3회의시 우리정부가 ASEAN 지역 내 CDM사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추진을 제안했고 2008년 8월 열린 제5차 AMEM+3회의(태국, ’08.8.7) 회의에서 ASEAN 지역 CDM사업 인프라 구축, CDM사업 전문인력 양성, 온실가스 감축 정보에 대한 교류 및 공유를 통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에 공동 노력키로 하면서 본격화됐다.

2009년부터 우선대상 4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과 협력사업을 추진중으로 2010년에 진행된 2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에 대해 국내기업들이 실제 투자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우선대상 4개국에 CDM 협력체인 CCB(CDM Cooperation Body)를 설립해 CDM 프로젝트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굴한 해외온실가스 저감사업 중 사업타당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국내 녹색기업에 소개한 투자설명회 ‘그린비즈니스포럼’을 개최, 국내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