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용기에서 소형저장탱크로 LPG공급수단이 빠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022년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소형저장탱크는 10만 1627기로 완성검사를 받고 정기검사에 제외되는 250kg 용량을 고려할 경우 어림잡아도 15~16만기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벌크(탱크)로리 차량은 전국적으로 1651대에 이른다. 이런 상황에서 인적오류가 가미된 벌크로리 이충전 중 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재발 대책의 일환으로 충전과정 확인 점검표 마련, 충전알림 입간판 설치, 벌크로리 차량 Key를 사무실 키박스함 보관, ‘충전 중’을 표시한 판넬 운전석 핸들 위에 비치 등의 방안과 이충전 절차에 관한 매뉴얼 마련도 검토중이다.

충전설비에 대해서도 세이프티 커플링, 긴급차단밸브 개선 및 설치, 차량 디지털 안전박스 도입 등도 검토된다.

정부나 가스안전공사의 일방적 검토에 따른 제도 시행이 아니라 관련 업계와 공감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업자들이 합심해 사고예방에 나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가스사고의 많은 포지션을 부주의에 의한 인적 오류가 차지하는 만큼 사용자나 가스공급자가 함께 사고예방을 실천하고 주의를 기울일 때 사고발생을 최대한 억제가 가능해 이런 분위기와 환경 조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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