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DB 프로그램 ‘윈디파워’로 기업 RE100 이행 지원

[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 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업 ‘알이에너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에 나섰다.

알이에너지는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조합원 및 군산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을 실시 한다고 27일 밝혔다.

▲알이에너지가 개발한 해상풍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윈디파워 화면. 인허가 현황, 전력계통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알이에너지가 개발한 해상풍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 윈디파워 화면. 인허가 현황, 전력계통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RE100 참여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으로 △직접PPA △제3자 PPA △REC 구매 △녹색프리미엄요금 △지분투자 △자체건설 등을 활용하고 있다. 상당수 기업들은 이 가운데 REC 구매와 PPA, 녹색요금제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조달 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 장기계약을 전제로 한 PPA와 가격변동성이 큰 REC 구매 방식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알이에너지는 해상풍력 초기 입지발굴을 지원할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인 윈디파 워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지역에 특화된 RE100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이에너지가 서울대·해양대와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윈디파워’는 전력계통·해양·어업·항로·인허가·공공데이터 등 해상풍력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이다.

특히 육상부 전력계통 정보를 함께 담고 있어 해상풍력 후보지 발굴 시 최적의 계통연계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헌조 알이에너지 대표는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23개 조합원과 군산지 역 RE100 이행기업 100곳을 대상을 이번 지역 맞춤형 RE100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전북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입지 검토에 위디파 워를 적용할 경우 데이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비용과 개발기 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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