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레오,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 위한 신설공장 준공
자율주행 핵심부품 국내생산 거점 확보로 미래차 공급망 강화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주)의 대구 국가산단 소재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향후 110명의 신규고용과 미래차 부분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8일 외국인투자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주)의 대구 국가산단 소재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신설된 공장의 외국투자가인 프랑스 발레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선도기업(2023년 매출 총 32조원)으로 1988년 국내기업과의 첫 합작투자 이후 35년 이상 꾸준히 한국에 투자(누적 4억 8500만달러)해 왔으며 합작법인을 포함, 총 11개의 국내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발레오는 지난 2022년 8월 이번 투자(총 5600만달러 규모)를 결정한 이후 대구 국가산단에 자율주행 센서, 차량용 영상인식 카메라 등 미래차 핵심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진행해 왔다.

정부는 새정부 출범 이후 투자세액 공제 확대, 첨단산업 인센티브 강화 및 규제 개혁 등을 적극 추진, 국내외 기업들에게 최고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예산을 지난해 500억원에서 2024년 2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미래차 전환 등 첨단산업 전환형 투자에 대해서도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최우석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허브를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발레오를 포함한 첨단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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