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EU집행위원회는 EU가 노르웨이와 지속가능한 지상(land-based) 원자재 및 배터리 가치사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Sefcovic EU집행위 유럽그린딜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Vestre 노르웨이 통상산업부 장관이 공동 서명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이번 MoU가 4월 Von der Leyen EU집행위원장과 Store 노르웨이 총리가 발표한 EU-노르웨이 녹색 동맹(Green Alliance)의 핵심 구성요소이자 실질적 결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상 원자재 및 배터리 가치사슬 부문에서 EU-노르웨이 간 미래지향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며 양측의 한층 더 긴밀한 통합을 통해 △무역 지장(disruption) 위험 완화 △양측 경제의 전반적 경쟁력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EU-노르웨이 간 5대 협력 분야를 지정했다. 

원자재 및 배터리 가치사슬 통합의 경우 최종사용자와 원자재 공급자 연결 등을 포함해 합작 투자(joint venture), 컨소시엄 등을 통한 공동 투자 사업을 촉진하게 된다. 

연구·혁신(R&I) 협력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R&I협력으로 잠재적 산업 활용 및 적용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사회·거버넌스의 높은 표준 및 관행 적용은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를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관련 정책 및 이니셔티브에 대해 상호 협의 및 정보 교환을 촉진하게 된다. 

금융 및 투자 수단 동원은 InvestEU, 유럽원자재동맹(European Raw Materials Alliance), 유럽배터리동맹(European Battery Alliance) 등을 통해 동 파트너십 하에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InvestEU란 공공·민간 투자 창출을 목표로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회복과 녹색·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중장기 정책을 뒷받침하는 EU 투자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원자재 및 배터리 부문 내 필요한 인적자원 개발은 적절한 (신규) 이니셔티브와 유럽배터리아카데미(European Battery Academy) 등 기존 계획의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이해관계자 동원 및 재정지원 등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EU-노르웨이 양측은 파트너십의 로드맵 실행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며 첫 유관 활동으로 내달 22일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over Messe)에서 B2B 미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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