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사전인허가·타당성검토 진행...수산업과 공존 모색

[에너지신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 25일 신안 자은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신안군 부유식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인 신안군의 주도로 녹색에너지연구원, 신안부유식풍력산업협회, 신안군의회, 주한 덴마크대사, 해상풍력 분야 업계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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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부유식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전경.

보고회에서는 △신안군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소개(녹색에너지연구원) △사전 인허가 검토 및 단지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도화엔지니어링) △어업피해 영향조사 및 지역 수용성 확보 용역 착수보고(목포대학교 갯벌연구소)를 진행했다.

이기윤 녹색에너지연구원 풍력·해양연구실장에 따르면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신안 흑산도, 가거도 인근의 해역에 10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위한 사전 인허가 및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 특히 단지설계와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어업피해 영향조사 및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하는 고도화 방안 도출을 수행한다.

황규철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신안 8.2GW 고정식 공공주도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안군 10GW 부유식 사업도 무사히 완료,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이바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상풍력 공공주도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2020년도부터 전북도, 보령군, 태안군, 군산시, 포항시, 신안군 등 8개 지자체에서 수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이 2021년부터 시행한 신안군 고정식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지난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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