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1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수요 둔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 지속,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81.0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17달러 하락한 85.7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0.51달러 하락한 86.00달러에 마감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에서 석유제품 수요의 대용지표인 휘발유 공급이 감소한 것에 주목했다. 

15일 기준 휘발유 공급은 전주대비 23만5000배럴 감소한 880만 배럴을 기록했는데 이는 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일부는 해소되고 있다며 휴전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양측은 6주간의 휴전 및 휴전 기간 중 양측의 수감자 교환을 논의하고 있으며 블링컨 장관은 양측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104.006을 기록했다. 

20일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올해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올해와 2025년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고 2025년 연말 최종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매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올해 0.2%p, 2025년 0.1%p 상향 조정 및 2025년 연말 최종 금리를 0.3%p 상향 조정했다. 

독일 분데스방크는 제조업 분야에 대한 국내외 신규 주문이 매우 저조함에 따라 독일의 1분기 경제가 침체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란은행(BOE)은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경제상황이 금리인하를 향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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