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허브, 이차전지 핵심소재 실무자 집중교육 세미나 개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산학연 실무자 직무역량 강화

[에너지신문] 세미나허브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산‧학‧연 실무자들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핵심소재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허브가 주최하고 배터리다이브, 아이씨엔이 후원하는 ‘실무자를 위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집중 교육 세미나’가 오는 4월 26일 서울 관광플라자(종로)에서 열린다.

▲ 지난 세미나허브 배터리 실무교육 세미나 전경.
▲ 지난 세미나허브 배터리 실무교육 세미나 전경.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재로 사용되는 주요 소재는 리튬, 니켈, 망간, 리튬 코발트 산화물이다.

최근 고가의 코발트 사용을 줄이고 니켈의 비중을 늘린 배터리 개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니켈 함량이 80%에 이르는 배터리가 시장에 등장했으며, 니켈 함량을 90%까지 늘린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재로 사용되는 흑연을 실리콘으로 대체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리튬 원자를 10배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충전과 방전과정에서 흑연 대비 약 3배의 팽창 및 수축 현상이 발생,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이차전지와 양극재의 수출액이 224억 8000만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을 방문한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2024년 하반기에는 배터리 재고조정 완화로 업황 개선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4680) 원통형 배터리를 8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이 시작되고, 음극재 국내생산 공장 증설 등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배터리 생산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점수 동아대학교 교수는 △배터리 구조 및 원리 △층상계 양극소재 기술 △NCM 양극소재 △스피넬 양극소재 기술 △올리빈(LFP) 양극소재 기술 등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상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탄소/흑연계 음극소재 기술 △실리콘계 음극기술 △리튬계 음극기술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이번 집중교육 세미나를 통해 실무자들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며, 향후 실무에 적용,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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