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억원 들여 3212세대에 도시가스 보급 추진 

▲ 경상북도가 22개 읍면지역에 1443억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 경상북도가 22개 읍면지역에 1443억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에너지신문] 경상북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지역에 5년간 1443억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 75개소를 대상으로 51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은 국비 722억원, 도비 173억원, 시군비 405억원, 자부담 143억4원 등 전국 최다인 22개소 1443억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다.

LPG배관망 사업은 기존 세대별 LPG, 연탄, 등유 보일러 사용 방식과 달리 공동 LPG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집단 공급해 사용 편의 향상과 유통구조 단순화로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655세대, 청송군 진보면 885세대, 영양군 수비면 277세대, 성주군 초전면 570세대 등 4개면에 99억원(국비 49, 도비 12, 시군비 28, 자부담 10)을 투입해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사업자 선정 및 설계 등을 실시한다.

내년엔 148억원을 추가 투입해 시설공사 완료 및 가스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차사업에는 6개소 408억원, 2026년부터 2027년까지 3차에는 5개소 361억원, 2027년부터 2028년까지 4차 사업에는 6개소 427억원을 각각 투입해 순차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과는 별도로 1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97개 마을 1만2644세대에 1293억원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16개 마을 1083세대에 181억원(국비 4, 도비 27, 시군비 132, 자부담 18)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 지역에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375억원(도비 161, 시군비 543, 가스사 671)을 투입해 도시가스 배관 380.36km를 설치하고 4만6838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다.

올해는에는 217억원(도비 21, 시군비 114, 가스사 82)을 투입해 도시가스 정압기 및 본관·공급관 50.4km 설치로 3212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생활에너지 기반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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