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 참가…수소전기트램 선보여
수소모빌리티 및 수소생산부터 실사용까지 인프라 사업 역량 홍보

[에너지신문] 현대로템이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수소모빌리티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

▲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 현대로템 타이페이 전시관 전경.
▲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 현대로템 타이페이 전시관 전경.

현대로템은 20일 대만 타이페이 및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타이페이와 가오슝 등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 개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타이페이 행사는 교통, 물류, 도시 등이 주제이며 가오슝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스마트 교통, 탄소중립 등의 주제를 다룬다.

현대로템은 ‘미래 수소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확보하고 있는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대만 시장에 ‘도시철도 차량 및 시스템의 강자’임을 알린다.

이에 따라 타이페이에서는 도시철도 사업을, 가오슝에서는 미래 수소사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가오슝에서는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함께 수소 생산에서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한다.

수소모빌리티 개발 계획과 함께 수소전기트램 및 수소동력차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적으로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바이오 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 등에서 실제 활용되기까지의 자원순환 과정을 설명해주는 디오라마 모형을 전시, 현대로템이 갖춘 수소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래 수소에너지 기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이페이에서는 지난 2022년 수주한 타이페이 전동차를 중심으로 철도청(Taiwan Railway Corp, TRC) 교외선 전동차 등 대만을 포함한 다양한 철도차량 사업들을 소개한다. 특히 타이페이 전동차는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를 설치해 실제 차량 공급에 앞서 시민들이 해당 차량의 실내외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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