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8일 국제유가는 OPEC 공급 감소, 러시아 정제시설 피격 지속,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68달러 상승한 82.7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55달러 상승한 86.8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85.65달러에 마감됐다. 

이라크는 1월부터 발생한 목표생산량 대비 과잉 생산분을 보전하기 위해 6월말까지 원유 수출 규모를 330만배럴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2월 수출량 대비 약 13만배럴 낮은 수준이다. 

사우디의 1월 원유 수출은 629만7000배럴로 전월대비 1만1000배럴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러시아 정제시설(Syzran, Slavyansk 등)이 16~17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앞서 12~13일에도 NORSI, Ryazan 등의 정제설비가 피격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정제능력 약 60만배럴이 가동 중단됐다고 추정했다. 

러시아 정제능력 약 680만배럴이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 7%, 5.5%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당초 시장 예상은 각 5.0%, 5.2%였다. 

중국의 1~2월 정제투입량은 1억 1876만톤(1451만배럴)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은 미국 주요 7대 셰일 분지의 4월 석유 생산량이 976만8000배럴로 4개월래 고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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