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서울 휘발유가격 1716.2원…전국 평균비 77.1원 높아 
정유사 공급가격 S-OIL 높고 GS칼텍스‧HD현대오일뱅크 낮아 

▲ 3월 첫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3월 첫주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높았던 반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HD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월5주부터 반등했던 휘발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하며 리터당 1639.2원을, 경유는 리터당 1539.7원으로 전주대비 0.4원 하락해 6주 연속 상승한 후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내등유는 0.4원 오른 1366.2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09.8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47.8원을 기록하며 리터당 38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9.5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49.2원으로 이들 주유소간 39.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대비 0.6원 오른 1647.7원, 경유는 0.2원 오른 1548.9원,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휘발유가 전주와 같은 1639.5원, 경유는 0.8원 내린 1540.0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0.3원 내린 1637.6원, 경유는 0.7원 내린 1537.2원을 나타낸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가 휘발유를 1.5원 내린 1622.9원, 경유는 0.9원 내린 1524.3원에 각각 판매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2.7원 하락한 1716.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1원 높았다.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689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판매가격이 높았던 가운데 강원도가 1648원, 경기도 1644원, 충북 1643원 충남 1642원, 인천 1639원, 전남 1638원, 세종 1637원, 전북과 경북 1627원, 부산 1625원, 경남과 광주 1623원, 울산 1621원에 각각 판매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6원 하락한 160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7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3월 첫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9.6원 상승한 1570.3원, 경유는 14.3원 상승한 1454.5원, 실내등유는 41.0원 인상된 1129.7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휘발유를 전주대비 42.1원 상승한 1583.3원, 경유는 9.3원 상승한 1565.3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전주 대비 9.3원 상승한 1565.3원, 경유 최저가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전주대비 19.0원 내린 1430.8원에 각각 공급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경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9.3원 오른 1565.3원으로, GS칼텍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2.5원 인상된 1574.8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각각 나타냈다. 

SK에너지(대표 오종훈)는 휘발유가 23.2원 오른 1566.0원, 경유는 15.7원 인상된 1451.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한편 3월2주 국제유가는 IEA의 타이트한 석유 시장 전망,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유가 전망 상향,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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