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지붕형태양광 등 사고 위험 해소

▲ 고위치 전기설비 검사업무 중인 전기안전공사 직원들.
▲ 고위치 전기설비 검사업무 중인 전기안전공사 직원들.

[에너지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붕형 태양광, 수전설비 등 고위치 전기설비 점검을 위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고위치 전기설비 3만여 개소에 대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설비(H변대)는 지상 5m 이상의 고위치에 설치되며 지형상 고소작업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도가 높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산업재해 발생현황 보고’에 따르면 매년 추락사고는 약 7000여건, 감전사고는 약 200여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한다.

공사는 고위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검측부에서 열화상계측기를 활용, 실시간 데이터 전송·수집을 통해 전기설비 적합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김용혁 공사 안전관리처장은 “올해 원격 제어 검사장비가 전국 검사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전기산업계에 확대 보급, 고위치 전기작업 중 산업재해를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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