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4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전망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54달러 상승한 81.2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39달러 상승한 85.4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1.87/달러 상승한 84.09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3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 규모를 130만배럴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 대비 11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또한 OPEC+의 자발적 공급 감축이 연말까지 지속됨을 가정해 올해 세계 석유공급 증가 전망을 80만배럴로 전월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IEA는 전월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시장이 공급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3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내내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12~13일 러시아 NORSI, Ryazan 정제설비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이어졌으며 시장 전문가는 러시아 휘발유 생산이 1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러시아 에너지부는 자국의 2월 해상 석유제품 수출이 994만3000톤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등으로 미 달러인덱스가 103.355로 전일대비 0.55%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전월대비)이 0.6%로 1월 0.3%와 당초 시장 예상 0.3%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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