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7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지표 호조와 IEA의 세계 석유 공급 충분 전망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하락한 78.93달러에 마감된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 대비 변동 없이 82.9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4달러 상승한 82.36달러에 마감됐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1~2월 중국 수출‧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1%‧3.5% 증가해 시장 예상(수출 1.9%↑‧수입 1.5%↑)보다 상회했다. 

1~2월 중국 수출액은 528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수입액은 4029억달러를 기록해 약 1252억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중국의 원유 수입량 또한 1079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IEA는 2024년 세계 석유 공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IEA 석유 시장 ‧ 산업 부문 Toril Bosoni 책임은 세계 석유 수요 증가세‧여름 수요 강세 등을 고려해도 2024년 세계 석유 공급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OPEC+의 2분기 감산 연장에도 시장은 안정적일 것이라 부언했다. 

이어 올해 세계 석유 공급은 1억380만배럴까지 성장할 것이지만 올해 석유 수요는 전년 대비 불과 120~1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2월 IEA 보고서의 관련 수치과 유사하며 해당 보고서는 올해 세계 석유 공급 연증분을 170만배럴로 수요 연증분 대비 50만배럴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4.0%로 동결하면서도 6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날인 6일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또한 연내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도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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