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학회와 공동 개최···‘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방안’ 등 총 5건 주제발표

▲ 이근원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근원 한국가스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현행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시스템을 혁신하고 가스안전관리 고도화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 34개 도시가스회사의 사업자단체인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한국가스학회(학회장 이근원)와 공동으로 6일 aT센터에서 언론기관, 에너지전문가,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가스안전관리시스템 혁신방안’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이근원 한국가스학회 회장의 환영사와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의 인사말에 이어, 총 5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근원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스마트 안전기술로 부상하는 AI, IoT  및 드론 등을 활용한 가스배관의 안전관리 및 플랫폼 구축 사례와 미국 가스배관 위험성 평가에 대한 발표가 있다"라며 "가스안전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조기 정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주제는 △SK E&S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방안’ △충청에너지서비스 ‘드론 활용 안전관리방안’ △경동도시가스 ‘정압기 이상압력발생 사전 예측시스템 연구’ △에이블맥스 ‘ICT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구축 사례’ △아주대 정승호 교수 ‘미국 대규모 수소 지하배관 위험성평가와 안전관리’ 등이다.

최근 도시가스 업계에서는 Big Data, IoT, Drone 등 新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시스템 상향 평준화를 위해 안전분야 특성데이터 표준화 및 위험도에 기반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평가관리시스템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현대화‧과학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은 가스시설 안전관리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시가스 업계의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기존 획일적인 안전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위험도에 기반한 사업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의 정착을 위해 기존 규제의 대폭적인 정비도 필요하다.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는 현행 안전관리시스템의 혁신을 위해 IoT, AI 등 디지털 기반의 선진 안전관리시스템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가스안전관리 고도화를 통한 자율안전관리 조기 정착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건설적인 의견들이 제시되고 교환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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