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3웕1일 국제유가는 OPEC+ 자발적 감산 연장 가능성,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79.9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64달러 상승한 83.5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하락한 81.55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는 복수의 OPEC+ 관계자를 인용해 OPEC+가 자발적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OPEC+가 3월 첫째 주에 감산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OPEC+는 감산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구호품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목격자들은 사건의 원인을 총격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부인했다. 

후티 반군 수장은 목요일 언론을 통해 홍해 지역에서 무장 활동이 지속적이고 적들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103.885을 기록했다. 

3월1일 기준 미국의 석유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3기 감소한 506기로 집계됐으며 2023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이라고 Baker Hughe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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