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스타트업 ‘그리드위즈’ 방문 

[에너지신문]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세번째 현장 다이브(DIVE) 일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인 ‘그리드위즈’를 방문해 가상발전소 등 에너지신기술 운용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에너지정책 전문가, 민간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2013년 창업한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으로 수요반응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ESS-전기차 충전기 융합서비스 제공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 선도기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에너지 분야 재정투자와 관련해 민간기업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전,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의 활성화를 위한 재정의 역할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향후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역량 확대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등 미래형 전력시스템의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자금 등 인센티브, SMR(소형모듈원자로)·CCUS(탄소포집·저장·활용) 등 신기술 개발․실증을 위한 R&D, 통합발전소 등 분산형 전력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정책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김동일 실장은 무탄소에너지(CFE)로의 대전환은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인 만큼 내년도 에너지 분야 재정투자에 있어 원전 등 무탄소 전원 활성화를 우선순위에 놓고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논의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2025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 및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역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원자력·청정수소·CCUS를 명시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