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000만원 예산 통해 전폐업 정부 지원 등 도모 

▲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이 37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이 37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주유소협회가 올해 경영난에 처한 주유소의 전폐업 비용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며 1.5%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사업자단체인 주유소협회를 통해 주유소 사업자 교육 법제화를 정부 및 유관기관에 요청해 관철시킬 계획이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유기준)는 26일 더 화이트베일 2층 회의실에거 제37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수지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주유소 사업자 교육 법제화 추진 동의안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 

우선 주유소협회가 주유소 사업자 교육 법제화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최근 5년간 주유소의 가짜석유 유통이 504건, 영업범위 및 방법 위반이 1084건, 거래상황 미보고 5176건, 품질기준 위반이 1165건 등 석유사업법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육을 통해 단순 부주의로 인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석유사업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아울러 열악해지는 주유소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회원사들간 결속력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유소협회는 알뜰주유소 도입 12년만에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알뜰주유소 철회 촉구를 통해 입찰방식 가운데 운영 주체별 개별입찰,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할인구조 폐지라는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협회는 올해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면세유 제도 개선을 비롯해 시설개선 자금 지원 추진, 알뜰주유소 정책개선, 불법유통행위 근절, 거래 공급선 다변화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유소 사업자 교육 추진과 요소수 자체 공급망 구축 및 수익사업 발굴, 시도회 및 유관협단체와의 통합도 도모하기로 했다. 

주유소협회의 정기총회에서는 업계 발전에 기여한 북일셀프주유소 대표인 김준용 전북지회장과 민장욱 경기도협회 사무국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노경택 부산지회 사무국장이 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부산 범방주유소 엄대경 대표를 비롯해 대구 해안주유소 박민제 대표, 인천 비전주유소 윤병철 대표, 울산 그린주유소 김수성 대표, 경기 삼강주유소 심승보 대표 등 우수 회원사들이 주유소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준영 전북지회장(좌), 민장욱 경기지회 사무국장(우)이 유기준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준영 전북지회장(좌), 민장욱 경기지회 사무국장(우)이 유기준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유기준 주유소협회 회장을 비롯한 대의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친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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