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영 융합프로그램 우수성 인정…글로벌 교류 확대 기대

▲ AACSB 실사단과 UNIST 교수진들이 경영관 로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AACSB 실사단과 UNIST 교수진들이 경영관 로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UNIST(총장 이용훈)가 경영 교육 프로그램 품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UNIST는 경영과학부와 경영과학부 소속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경영대학원이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AACSB )으로부터 경영 교육 분야 국제 인증을 재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UNIST는 2018년 동남권에서 최초로 AACSB 인증을 받았다. AACSB는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세계 최대 경영학 교육 국제인증기관이다. 

대학의 발전 전략, 교수진 역량, 교육과정, 교육환경 및 학생 우수성 등 총 15개에 이르는 교육지표를 평가해 교육의 품질을 인증한다. 

현재 세계 5%의 경영 대학만이 AACSB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심사가 엄격하다. UNIST는 지난해 9월 재인증 심사에 응모, 올해 2월에 재인증을 통보받았다. 

AACSB 측은 “UNIST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과 경영의 융합 교육 모범 사례로 언급됐다”라며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성과 실질 효과성도 뛰어났다”고 심사평가에서 밝혔다. 

인증의 유효 기간은 5년이다. 

최영록 경영과학부장은 “UNIST 경영과학부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경영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졸업생들의 해외 진학, 취업, 다른 국제 인증대학과의 학생 교환 및 복수 학위 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훈 총장은 “UNIST의 글로벌 경영 교육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교육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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