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V 저공해화 ‧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소 규제개선 추진
분과별 전문위원회 운영…수소혼입 CNG충전소 안전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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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가 23일 정기총회를 갖고 2024년도 사업계획, 임원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에너지신문] 약 3년간 공석이었던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의 상근 부회장에 전 HB그린모빌리티 대표였던 강성일 씨가 선임됐다.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회장 오권택)는 23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회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 △2024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임원 변경 △기타 안건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사무국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강성일 상근부회장을 선임했으며, 부회장에 맹주호 HB그린모빌리티 부사장, 이사에 이창선 블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정준석 가스공사 수송LNG사업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2년이다.

이날 협회는 올해 △친환경(전기,수소) 버스 전환에 따른 CNG 충전소 운영방안 마련 △NGV 차종 확대를 위한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엔진개조/교체) 추진 △건설기계, 항만 장비의 무공해차 교체 지원 △수소내연기관 보급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소 관련 규제개선 추진 등의 제도개선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NGV 및 FCEV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분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회원사 소통 강화 및 의견 수렴, 정보 공유 활성화, 현안 공유를 통한 주요 과제 도출 및 개선, 협회·회원사 공동 기술개발과제 기획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 용역사업도 추진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용역으로 수소혼입에 대한 CNG충전소 안전성 검증 및 규제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2026년 수소혼입 추진 시, CNG 충전설비의 안정성 및 적정 혼소율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충전소 파일롯 테스트 대상 발굴, 테스트(KGS) 시행 결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한다.

우선 올해 실증테스트 대상을 발굴하고 내년 실증테스트 실행 및 결과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 용역 결과는 중장기적으로 관련 제도(도법‧고시) 검토 및 개선안 마련과 CNG 충전소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자체연구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CNG 충전소 혼입에 대한 해외 연구‧제도‧실증사례 조사도 실시해 회원사간 자료를 공유하고 수소 혼입에 대한 대응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기계산업진흥원 용역으로 우즈벡 CNG 농기계 실증을 위한 제도 마련 및 교육도 시행한다. CNG 운영에 대한 안전‧기술 교육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한 CNG 트랙터의 우즈벡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4월부터 12월까지 현지 인증취득 컨설팅, 개조기술 및 안전관리 교육 시행, CNG 트랙터 운행을 통한 실증 데이터 수집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충전소 규제개선 및 운영방안 세미나, 수소 화물차·청소차 보급 활성화 세미나 등 화물·물류업계 및 건설기계 운영사를 대상으로 한 천연가스 및 수소 모빌리티 세미나를 두차례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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