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2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달러 상승한 78.6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4달러 상승한 83.6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1.17달러 상승한 82.61달러에 마감됐다. 

예맨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지속할 것이고 이를 위해 바다 밑에서도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홍해 수송차질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유럽으로의 석유제품 공급 차질은 결국 미국의 석유제품 공급 차질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가들은 공급차질 우려가 이어지며 WTI의 근월물과 차월물 차이 스프레드가 최근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50만배럴 증가한 4억42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이 밝혔따. 

전주대비 원유재고 증가는 정제설비 유지보수 및 일시 가동중단 등 정제설비 가동률이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에서 기인했다. 

16일 기준 정제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80.6%를 기록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 81.5%보다 낮은 수치이다. 

한편 낮은 정제가동률로 인해 중간유분 재고는 분석가들의 예상 170만배럴 감소보다 더 큰 400만배럴 배럴하며 1억억21870만 배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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