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3 에너지인력양성 워크숍 개최

청년들의 에너지산업 분야 취업을 돕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젊은 그대, 에너지기술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2013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안남성)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인력양성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과 기업, 학생들이 참여해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

올해는 기업과 학생간 만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소개하고 채용관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와 향후 에너지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꿈을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업명사 특강은 에너지기업의 인재상과 청년들에 대한 제언이 이뤄졌다.

박승룡 효성중공업 CTO는 “최고를 위해 혁신을 실천하는 사람이 기업의 인재상”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적전문성과 혁신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 창업기업인 에스에너지의 홍성민 대표는 “생존의 노하우는 도전”이라며 학생들에게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을 강조했다.

학생들의 취업성공기 ‘취업! 비밀路’는 에너지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학생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업 취업준비부터 취업 후 현장적응 과정에서 느낀 점과 노하우를 후배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 공감을 얻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기술분야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약 4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환경·정책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기술·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기술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양성, 에너지산업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2일째인 30일에는 참여과제(대학)별 인력양성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꾸며지며 정보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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