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마트그리드협회 제15회 정기총회 진행
구자균 회장 “新사업 모델 등장, 산업계 큰 영향”

[에너지신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ESS 발전전략 등 정부 정책을 통해 올해는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2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과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구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분산에너지법 제정과 전기사업법 개정이 있었고, 그로 인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올해 상반기에 시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사업 모델의 등장으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브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브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통합발전소 사업자 협의회를 발족,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위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며 “향후 꾸준히 업계 의견을 반영한 정부 정책 제안에 최선을 다해 회원사를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정부는 다양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강건한 전력시스템,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기초 인프라를 마련,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회는 △전기신사업자 및 분산에너지 사업자 신규 시행 △전력신산업 활성화 포럼 컨퍼런스 개최 △제14회 Korea Smart Grid Expo 개최 △일본 World Smart Energy Week 2024 시찰 △탄소중립과 스마트그리드 분야 정보 조사 및 제공 △단체표준기반 인증업무체계 구축 및 시행 △회원사의 R&D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국제-국가-단체 표준 개발 및 대응 등의 2024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력신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3회 개최 △국내외 유관기관 MOU 3건 체결 △대만스마트그리드협회와의 상호 방문 행사 진행 △국가표준 2종 및 단체표준 19종 등 표준 21종 제개정 등 주요 사업 운영 실적을 보고했다.

한편 이날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총 19인에게 산업부장관 및 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장재원 스마트그리드협회 근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주요 정책들이 많이 발표됐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책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협회는 최선을 다해 정부에 정책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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