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심리 약화, 석유수요 우려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는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78.1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22달러 하락한 82.3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82.76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20일 뉴욕증시는 전일대비 다우가 0.17%, 나스닥이 0.92%, S&P500가 0.6% 각각 하락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해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2020년 4월 이후 저점을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 관계자는 구성요소 10개 중 6개가 2년만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으며 이에 지수가 경기침체를 신호하지 않는다고 평가하면서도 2~3분기 경제성장은 0% 수준에 가까울 것으로 덧붙였다. 

미군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19일 예멘 후티반군이 그리스 선적, 미국 소유의 곡물 운반선 Sea Champion호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에 선박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날 마셜제도 선적, 미국 소유의 벌크선 Navis Fortuna호도 공격대상에 놓여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바이든 대통령은 23일에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중대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을 3.95%로 25bp 인하했으나 시장에서는 인하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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