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9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대통령의 날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83.56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82.26달러에 마감됐다. 

홍해 지역 긴장 고조로 선박 운항이 제한됐다. 

19일 후티 반군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불가리아로 가던 벨리즈 선적의 화물선(Rubymar호)을 아덴만에서 공격했으며 공격을 받은 화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침몰 우려로 배에서 하선했다. 

유럽연합은 홍해에서 후티반군 공격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작전(Aspides)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오는 3월10일 라마단 시작까지 인질 석방이 없으면 남부 도시‘라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양호한 경제지표로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6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관련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개인소비지출(PCE) 등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리 인하 시작 시기가 당초 3월에서 6월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104.25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하는 미국으로 자금 집중을 경감시킴으로써 미 달러화 가치하락 및 유가 하락을 유도해 석유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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