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13.2원, 경유-11.7원, 실내등유-1.7원 올라 
최고가 지역 서울 휘발유값 9.8원 오른 1695.5원 

▲ 2월2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 2월2주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변동 추이

[에너지신문] 16주 연속 인하행진을 나타냈던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1월5주부터 3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리터당 9.8원 오른 1695.5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2월2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3.2원 상승한 1609.5원, 경유는  11.7원 상승한 1512.7원, 실내등유는 1.7원 오른 1,359.4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들주유소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77.8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17.5원으로 39.7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79.9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21.0원으로 41.1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2.6원 오른 1617.1원, 경유는 10.9원 오른 1520.6원, HD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를 12.2원 오른 1611.0원, 경유는 11.0원 오른 1515.7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4.1원 인상한 1609.5원, 경유는 12.7원 인상한 1511.1원에 판매했으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5.0원 인상한 1600.3원, 경유는 12.9원 오른 1501.2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대비 리터당 9.8원 상승한 1695.5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0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휘발유를 리터당 1689원에 판매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판매가격이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강원도가 1622원, 충북 1616원, 경기도 1614원, 인천과 충남 1609원, 대전 1606원, 전남 1603원, 전북 1597원, 부산 1593원, 광주와 울산 1591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2.6원 상승한 157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가격조사가 1주 늦은 2월1주 정유사의 석유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31.1원 상승한 1579.1원, 경유는 32.4원 상승한 1467.2원, 실내등유는 32.4원 오른 1118.4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휘발유 최고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전주대비 10.4원 상승한 1589.2원, 최저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전주대비 49.9원 상승한 1571.6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고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전주대비 리터당 23.0원 상승한 1473.3원, 최저가를 나타낸 정유사인 S-OIL은 전주대비 40.6원 상승한 1465.2원을 나타냈다. 

GS칼텍스의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6.8원 오른 1467.7원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20.8원 오른 1573.2원을 나타내며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SK에너지(대표 오종훈)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리터당 30.5원 오른 1580.7원, 경유는 29.7원 상승한 1467.3원을 나타냈다. 

한편 2월2주 국제유가는 중동 ‧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가격도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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