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플렉스 증평공장에 설치...RE100 이행 지원

[에너지신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이 최근 충북 증평군 넥스플렉스 공장 지붕 위에 1.3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플렉스는 엔라이튼의 태양광 운용리스 상품을 선택했다. 태양광 운용리스 상품은 엔라이튼이 전체 투자비를 부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이용요금을 고객사가 태양광 법인에게 납부하는 방식이다. 고객사는 초기 투자비의 부담 없이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이용요금 납부만으로 해당 공장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어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넥스플렉스 증평 공장 지붕태양광 설치 모습.
▲넥스플렉스 증평 공장 지붕태양광 설치 모습.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회사로 글로벌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탈탄소 방안을 찾았다. 글로벌 기업들은 탈탄소 달성 범위를 공급망 전체로 넓히기 시작하면서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이 의사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엔라이튼은 고객사가 전기요금 절감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RE100을 이행할 수 있도록 RE100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엔라이튼은 고객사의 전력량을 분석하고 전기요금 절감 및 RE100 이행 효과를 감안, 최적의 사업구조를 설계한다. 이후 전문적인 지붕 태양광 발전소 건설, O&M을 비롯한 RE100 이행까지 전 과정을 엔라이튼에서 담당한다. 이번 넥스플렉스 역시 고객사의 전기 사용 특성과 경제성 분석으로 최적화된 RE100 이행 방안을 제공했다.

넥스플렉스는 이번 발전소 설치를 통해 연간 약 812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태양광 운용리스 상품으로 넥스플렉스가 초기 비용 투자없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동시에 RE100 이행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축 요구와 전기요금 인상에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통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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