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4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한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3달러 하락한 76.6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17달러 하락한 81.6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82.45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에 따르면 미국 상업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202만배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였던 260만배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난주 미국 정제 가동률은 전주대비 1.8%p 감소한 80.6%로 정유 투입량은 전주대비 약 30만배럴 감소한 1454만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365만8000배럴 감소한 2억4733만배럴, 등유와 경유 등 중간 유분 재고는 191만5000배럴 감소한 1억2565만 배럴을 기록했다. 

중동 긴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요소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미 하원 Mike Turner 정보위원장은 세부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은 채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경고했으며 미 NBC는 심각한 위협이 러시아군 우주능력에 관한 것으로 보도했다. 

카자흐스탄은 1월 생산량이 당초 약속한 8만2000배럴 자발적 감산량을 미준수함에 따라 향후 4개월간 초과 생산된 물량을 추가 감산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uhamme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회담을 가졌으며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OPEC 체제 하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하락한 104.7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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