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7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73.8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2달러 상승한 79.2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상승한 78.51달러에 마감됐다. 

2월2일 주간 미국 휘발유재고는 2억5098만8000배럴로 전주대비 314만6000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대비 14만배럴 증가한 수치라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경유와 등유 등 중간유분재고도 전주대비 322만1000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이었던 100만배럴감소를 상회하는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상업원유재고는 4억2743만2000배럴로 전주대비 552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은 1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미 원유재고 증가는 한파로 감소했던 원유 생산 회복(1330만배럴, 30만배럴 증가), 정제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률(82.4%, 0.5%p↓) 하락 등에 기인한다. 

EIA는 전일 발표한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 미국 원유생산 증가폭 전망을 17만배럴로 전월 전망치 대비 12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23년 기록한 증가폭 102만배럴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2025년 2월까지 종전 고점(2023년 12월: 1334만배럴)을 경신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마스가 휴전안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 측이 새로운 내용을 역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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