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페업 및 영업보상 등 이뤄져야

▲ 황상문 대구가스조합 이사장이 대구조합 및 성주군지회원들과 비가 오는 가운데 LPG배관망사업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황상문 대구가스조합 이사장이 대구조합 및 성주군지회원들과 비가 오는 가운데 LPG배관망사업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너지신문] 대구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성주군지회 LPG사업자들과 성주군청 앞에서 LPG배관망사업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김우식 성주군지회장 및 24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 5일 성주군청과 초전면 복지회관에서 LPG배관망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4만2000여명의 성주군민 가운데 LPG사용가구는 불과 2000명 남짓인데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LPG판매사업자를 죽이는 처사일 뿐 아니라 잘못된 예산 집행이라고 성토했다. 

이날 집회는 초전면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참석 주민들에게 LPG업계의 실상을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 

같은날 대구LPG판매조합 회원들과 성주군지회원들은 성주군청에서도 시위를 하며 LPG배관망 사업의 철회를 요구했었다.  

황상문 대구가스판매조합 이사장은 “LPG판매사업자의 생존권을 지키고 사업자의 주장이 관철될 때가지 이같은 집회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부득이하게 LPG배관망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LPG사업자에게 영업권 보상, 폐업보상 등의 조치를 정부와 지자체가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상문 대구조합 이사장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도시가스 및 LPG배관망 저지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하려는 성주군청 앞에서 사업자들이 배관망 사업 추진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하려는 성주군청 앞에서 사업자들이 배관망 사업 추진반대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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