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5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정제설비 피격,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지속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원유재고 증가 전망, 미국 기준금리 인하기대 후퇴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72.7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6달러 상승한 77.9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발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2달러 하락한 77.40달러에 마감됐다. 

현지시간으로 3일 러시아 Volgograd지역의 정제설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소재 에너지설비에 대한 공격을 지속함으로써 전쟁물자의 공급 차단이 가능하므로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따. 

한편 운영사인 Lukoil은 드론공격에도 불구하고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하마스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양측의 휴전협상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S&P Global에 따르면 2월2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0만배럴 증가한 4억2250만 배럴일 것으로 추정했다. 

S&P Global은 원유재고 증가의 원인으로 지난 주 인디애나 주와 오클라하마주의 정제시설이 가동중단 등을 지목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서비스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상회하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1월 서비스업 PMI는 53.4로 전월(50.0)과 예상(52.0)을 상회했고 연준이 주시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물가지수는 전월(57.4)과 예상(56.5)를 크게 상회한 64.0을 기록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52% 상승한 104.458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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