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 광물가격동향…광물지수 전주비 0.1% 상승
메이저 감산‧재고량 감소에 따라 니켈‧구리 가격 올라

[에너지신문] 유연탄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과 수요둔화 우려가 맞물려 하락세를 이어갔고, 철광석도 중국 부동산 및 건설업 경기 둔화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구리와 니켈 등 주요 광물은 메이저 감산 전망과 재고량 감소, 주요 광산 가동 중단 등에 따라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고,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우라늄은 전주대비 1.1% 하락하며 2주 연속 가격이 내렸다.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1월 5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1월 5주차 광물종합지수 현황.

5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4주 2672.12를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월 5주 2675.98로 전주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광종별로 살펴보면,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춘절연휴 이전 수요둔화 우려로 하방압력 발생, 톤당 118.28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이 전주대비 0.1% 하락한 118.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1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우라늄은 파운드당 102.52달러로 전주대비 1.1% 하락, 2주 연속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제조업 PMI 개선에도 불구, 헝다그룹 파산결정 등 부동산 경기둔화 및 악천후에 따른 건설수요 부진 우려로 하방 압력 발생, 톤당 133.41달러를 기록, 전주 133.67달러보다 0.2% 소폭 하락했다.

구리는 메이저 Glencore사 생산실적 부진 및 감산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추진 및 주요 거래소 재고량이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압력 발생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 지표 강세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 우려로 달러화 가치 상승 및 중국의 부동산 경기침체 우려로 상승 압력 부분적으로 상쇄, 톤당 8447달러로 전주대비 0.9% 상승했다.

니켈은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 결정에 따른 부동산 경기불안에도 불구, 니켈 시장은 주요 광산들의 유지보수 전환 결정으로 감산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압력 발생했지만 미 연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 및 니켈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세로 상승압력 일부 상쇄, 이로 인해 톤당 1만 6123달러로 전주 1만 6099달러보다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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