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을지연습’ 일환…유관기관 100여명 참석

▲ ‘201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0일 시흥시 신시흥 변전소에서 실시된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013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0일 시흥시 신시흥 변전소에서 ‘전력설비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시·비상시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실제 전력설비 고장 복구 훈련으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강화, 훈련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신속하고 정확한 위기 대비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한전, 시흥시,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 육군 2506부대 1대대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력설비 복구크레인, 시흥 소방서 구급대, 소방차 및 군․경 수송차량 등이 동원됐다.

훈련 진행은 적의 테러공격으로 345kV 신시흥 변전소의 변압기가 피폭된 상황을 연출, 화재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합동으로 긴급 현장출동, 인명구조, 파손변압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조환익 사장은 “국가 중요시설 안보를 위해 유관기관간의 협조 체제를 강조하고, 전력설비 전반에 걸쳐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은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전력분야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93명(본사 536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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