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 개도국 선진 관리기법 등 전수

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개발도상국 기후변화대응 실무자 및 기상, 기후, 유관분야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역상세화 기법을 활용한 고해상도 기후정보 생산 및 활용(Producing High Resolution Climate Inform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8개국에서 온 28명의 기상, 기후 및 유관분야 석사급 이상 연구원, 각국 기상, 기후관련 유관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APEC 기후센터의 선진 기후 예측기법 및 본 센터 제공 고품질 기후예측정보의 활용 및 응용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교육 받는다. 이는 향후 본인의 연구 및 업무 분야에 접목돼 해당 국가 및 기관에서도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이를 통해 수혜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APEC 기후센터는 설립 이후 꾸준히 기후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왔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37개국 총 154명의 기후, 기상 및 유관분야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법 및 관련지식을 전수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육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매년 91%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APEC 기후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기후정보를 획득하고 선진기후관련 기술들을 습득 할 수 있었다”는 등의 우수한 평가도 받고 있다.

정진승 APEC 기후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개도국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국가들의 자생적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기상 기술 분야의 선진한국이라는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여 한국의 국격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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