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3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2기 에너지·녹색성장 서포터즈’ 발대식이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주재로 13일 외교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외교부는 국내외 48개 대학 102명의 대학(원)생들을 선발해 서포터즈를 구성했으며 향후 3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10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제1기 서포터즈를 출범·운영한 바 있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소재한 교육캠프에 입소해 16일까지 4일간 에너지·녹색성장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에너지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캠프의 강연자로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국제기구인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선임연구원,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초청돼 서포터즈들에게 에너지·환경 관련 국제무대의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했다.

또한 마지막 일정인 인천 소재 한국가스공사의 LNG기지 및 가스과학관 견학을 통해 LNG공급체계 등 실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10월까지 논문 또는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외교부장관 명의 에너지·녹색성장 서포터즈 임명장이 발급된다.

이들 중 심사를 통해서 최우수자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외교부장관상 수여 및 에너지·환경 관련 국제기구 인턴쉽 또는 국제회의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우수 학생들에게는 △제2차 셰일가스 국제협력 컨퍼런스 참관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WEC) 행사지원요원 특전 △제3차 국제에너지협력 심포지엄 참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에너지·환경 관련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 국제 주요 이슈에 대한 지식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녹색성장 리더로서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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