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화 시켜 지역개발 기초자료 제공

경북도는 기후요소별 특성과 에너지의 이용, 생산현황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D/B를 구축한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를 제작한다.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는 도내 각 지역의 기후·기상과 에너지의 생산·이용을 일제히 조사 분석하여 D/B화 하고 이를 지도로 제작, 지역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기온, 습도, 강수량, 일사량, 풍향, 풍속 등 기후·기상요소와 전력, 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현황 등 기후·에너지 관련 모든 자료를 GIS를 기반으로 하여 D/B화 하게 되며 이를 도면으로 제작함으로써 기후·기상 요소 및 에너지의 생산·이용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자원도가 완성되면 지역의 각종 개발계획 수립·추진 시에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 검토는 물론, 바람, 일조량 등 입지조건에 따른 차별화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 기후 여건에 알맞은 농작물 재배 및 관광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 17일 제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대학은 물론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등 타시도 전문가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적응센터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문과 토론을 가진 바 있다.

한편 경상북도 기후·에너지 자원도는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내년 1월 말까지 약 2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자원도가 완성되면 도와 시군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각종 개발계획을 수반하는 정책수립 시에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며 “구축된 D/B중 일정부분은 일반에게 공개해 지역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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