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200kg 탱크 수입…135·90kg 라인업 확대

▲ 아파트에 설치된 앤젠 200kg 탱크 4기. 기존의 1톤 탱크 보다 사용량에 따라 철수및 설치가 용이해 사용자의 호응이 높다.
앤젠은 국내에 200kg 소형저장탱크를 처음으로 보급, 시장을 개척한 업체다.

앤젠은 미국 맨체스터탱크사와 독점 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해 2011년 4월 국내에 200kg 소형저장탱크를 처음 선보였다.

1946년 설립된 다국적 기업 맨체스터사는 세계 최대의 실린더 제조업체로 ASEM(미국기계공학협회) 및 NBBPVI(미국 보일러압력 용기검사위원회)인증을 획득해 제조공정에서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 앤젠이 판매하고 있는 맨체스터 145kg(왼쪽부터), 200kg 탱크.
앤젠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 맨체스터사의 200kg 소형저장탱크 중량은 132kg로 과거 국내 소형저장탱크에 비해 1/3 가량 무게가 덜 나간다. 이동과 설치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지게차 등 장비나 인력 등 부대 설치비용 절감효과가 크다.

안정성도 대폭 확대했다. 설치 후 항상 개방돼 있어야 하는 안전변이 프로텍터 안에 내장돼 있어 외부 사람이 실수로 밸브를 잠그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충전구에 자동잠김기능을 부착해 이중안전 밸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차세대 분체도장 기술을 접목해 소형저장탱크 외면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은 물론 로체스터 발신형 게이지를 장착해 탱크 내 LPG재고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같은 장점을 내세워 지난 2011년 판매사업에 나서 지난해까지 2년만에 5000개를 판매, 200kg 탱크 시장을 장악했다. 앤젠은 현재 벌크업체와 협력해 탱크를 공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전남·경남 지역에 주로 보급하고 있다. 그간은 200kg 탱크 보급에 주력했지만 최근 145kg, 90kg 탱크 등 라인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정재호 앤젠 대표는 “전국의 LPG 용기를 소형저장탱크로 교체,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검증된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와 산업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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