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 원년, ‘품질’로 국내 제작업체 자존심 지킨다

▲ 다임폴라특장은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졸업, 4월 소형저장탱크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등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진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다임폴라특장 공장 전경.
다임폴라특장은 지난 4월 14개월간의 법정관리를 졸업, 곧이어 5월 500kg용량의 LPG소형저장탱크(스마트 500) 보급에 나서며 재도약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다임폴라특장은 현재 LPG부문, 저온·초저온 부문, 유류부문, 분말부문, 소방차 부문에서 저장탱크 및 운반용 특장차류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수송·저장 전문 기업이다.

LPG부문에서는 △LPG탱크트레일러 △LPG탱크로리 △LPG소형탱크 △LPG벌크로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탱크는 200kg, 249kg, 300kg, 500kg의 스마트 시리즈와 0.5톤, 1톤, 2톤, 2.45톤, 2.9톤의 프라임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임폴라특장 소형저장탱크의 가장 큰 특징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한 국산화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발명특허 6건, 실용신안 5건, 의장등록 9건, 산업재산권 20종 등이 이를 증명한다. 품질에 까다로운 일본시장에 진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다임폴라특장의 500kg 소형저장탱크 '스마트 500'
특히 5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 지난 5월 출시한 스마트 500은 부식 예방을 위해 충전구 재질을 현재 제작 중인 제품과 동일한 황동소재로 설계해 가격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 같은달 국내 최초로 2.7톤 LPG벌크로리를 개발·제작해 LPG운반차량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간 제작에 집중한 다임폴라특장은 지난 4월부터 LPG저장탱크 직판 체제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판매시스템 구축에 여념이 없지만, 국내 전통강자로서 지평을 확장하며 업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임근영 다임폴라특장 대표이사는 “국내 제조업체로서의 자존심과 산업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외국 제품에 대응키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제조는 물론 판매 및 사후 서비스까지 고객 우선 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고의 ‘에너지 수송과 저장’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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