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7959개 는 3만2032개 설치…0.5톤 이하 탱크 약 1.5만개 달해

지난해 소형저장탱크가 3만2032개 설치, 전년대비 3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12년 연말 기준 전국 소형LPG저장탱크 설치 현황은 3만2032개로 전년도(2만4073개) 보다 7959개 증가했다. 특히 조사에서는 법정검사에서 제외되는 250kg 미만의 소형저장탱크가 제외돼 실제 증가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용량별로는 0.5톤 이하가 14961개, 0.5톤 초과∼1톤 이하는 7151개, 1톤 초과∼1.6톤 이하는 2402개, 2톤 초과∼미만은 5370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380개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경남(6339개), 대전·충남 (3700개), 대구·경북(2732개), 강원 (2397개), 충북(1661개), 인천(1422개), 광주·전남(1368개), 제주(1057개)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827개), 부산(661개), 울산(380개) 서울(108개)은 1000개 미만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서울지역은 도시가스 보급이 원활하고 인구가 도심에 밀집해 있어 소형저장탱크 설치가 용이하지 않고 수요도 낮아 보급이 미진한 편”이라며 “소형저장탱크는 가격은 물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일반용기보다 우수하고, 올해 정부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형탱크 설치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보급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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