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충북도시가스, 1.87/㎥원 인하 89.23/원㎥에 가스 공급

충청북도가 7월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사용료를 인하키로 했다.

이번 조정에 따라 도내 11개 시·군 지역에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도시가스요금을 지난해와 같이 83.03원/㎥으로 동결하고, 충주시 지역에 공급하는 ‘참빛충북도시가스(주)’는 1.87/㎥원 인하된 89.23/원㎥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의 경우 도시가스요금이 저렴한 편이어서 이번 요금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당 83.03원에 가스를 공급해 타 지방에 비해 매우 저렴한 요금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특히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도시가스 공급비용 평균 91.73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재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당 춘천의 경우 133.48원, 원주 131.78원, 충주 91.10원, 광주 88.49원, 익산 112.14원, 목포 90.07원, 순천 94.68원, 경주 96.03원, 창원 92.64원, 진주 124.96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말 기준 56.4%로 수도권을 제외한 도 단위로 중 가장 높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으로 도민들에게 값싸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매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산정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4년 연속 도시가스 공급비용을 인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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