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민간환경감시기구 방문…간담회 가져

▲ 윤대길 원소진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과 한상준 민간환경감시기구 센터장 등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는 월성원전지역의 환경방사능을 확인하고 지역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시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방문, 그동안의 감시업무와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원소진에 따르면 윤대길 회장 등 원소진 관계자 10명이 함께 한 이날 방문에서 한상준 센터장은 감시기구의 방사성폐기물처리문제 관련 주민수용성 방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환경방사능 모니터링’ 등 감시업무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한 센터장은 “원전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불신이 존재하는건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감시기구가 사회적 맥락을 잘 정의하고 관련 감시내용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대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설립목적과 업무현황에 대해 완벽히 이해했다”면서 “원전사업소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자력소통진흥회는 최근 원자력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원자력과 국민의 소통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4월26일 출범했으며, ‘어린이들 대상 원자력소통 캠페인’, ‘신규원전 유치지역 간담회’, ‘경상북도와 원자력토크콘서트’, ‘지역사랑 봉사활동’, ‘원자력소통 한마당’ 등 다양한 소통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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