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유통단계서 SK네트웍스 추가해 소비자 부담 야기”

SK에너지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5일 5월 석유시장감시보고서를 발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5월 한달 평균 정유사공급가는 1752.94원으로 타 정유사보다 35~45원 싸게 공급했으나 주유소판매가격은 1915.98원으로 타 정유사대 최대 25원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 석유시장감시단은 “SK네트웍스라는 유통단계가 한 단계 더 포함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먀 “이 단계에서 발생하는 가격은 소비자에게 비싼 판매가격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부담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소시모는 정유사 단계에서 약 31.50원의 가격차이가 발견됐다며 5월에도 국제휘발유가보다 정유사가 더 많이 인상, 가격비대칭 현상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5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5월 1주부터 5월 5주까지 리터당 26.20원 인상됐고, 공장도 가격은 5월 1주에는 1리터당 849.56원에서 5월 5주에는 1리터당 896.27원으로 46.71원 인상됐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32.29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0.79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차이는 31.50원에 달했다. 즉 국제 휘발유가격과 세계공장도 가격의 총 인상액은 각각 32.29원, 52.01원으로 계산된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 국제휘발유 가격이 1상승했다고 보면 세전 공장도 가격은 1.61을 인상했다.

반면 하락세일때는 총 국제 휘발유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은 각 6.09원, 5.30원씩 내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국제휘발유 하락분이 1이라면 세전 공장도 가격 인하분은 0.87에 불과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정유사가 가격상승시에는 많이 인상시키고, 하락시에는 적게 인하한 셈”이라며 “정유사의 가격 비대칭으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5월 정유사 공급가‧주유소 판매가 비교

정유사

정유사 공급가

주유소 공급가

비용및 마진

SK에너지

1752.94

1915.98

163.034

GS칼텍스

1794.96

1908.6

113.642

현대오일뱅크

1798.22

1890.66

92.414

S-OIL

1787.36

1891.34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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