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로 모든 것을 말하자”

임남수 대표에게 ‘최고의 품질’ 인증 받아야 제품 출고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 지정 이후 점유율 절반 넘어

유럽중심의 주방제품들 속에서 한국의 주방 문화와 실정에 맞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국내에 제작·보급하는 주방기구용품 전문업체가 있다. 제20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 단체부문을 수상한 리나스대성(주).

리나스대성은 1989년 창사 이래 ‘품질로 모든 것을 말하자’는 경영철학을 지켜왔다. 리나스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은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임남수 대표에게 ‘최고의 품질’이라는 출고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00년대 중후반까지 국내 상업용 오븐기 시장의 90% 이상은 외국 업체가 차지하고 있었다. 단체 급식 시장의 선진국 독일의 단체 급식용 상업용 오븐기 제조업체인 ‘라치오날’, ‘컨버텀’ 등과 이태리의 몇몇 제조업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해 기업체의 영양사를 대상으로 하는 조리 시연회나 각 대학의 식품 영양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국내 시장을 점유해왔다.

상업용 오븐기의 국산화는 외국산에 비하면 2002년 R&D 투자와 함께 시작됐으나 마케팅이나 제품 자체의 성능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했다. 2009년 이후에야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서 우리나라 식문화에 적합한 제품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내며 처음으로 내자 점유율 25% 이상 확보했다.

특히 올해 1월1일 상업용 오븐기가 중기청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물품(중기품)으로 지정돼 외산 및 대기업 제품이 조달청에서 제외되며 국내 업체들은 기회를 맞았다. 조달청 판매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이후에는 내자 점유율이 100%를 나타냈으며, 그 중 리나스대성의 점유율은 50% 이상을 기록했다.

임남수 리나스대성 대표는 “리나스(RINAS)는 혁신과 혁명의 ‘R’, 새로운 아이디어의 ‘I’, 고객과의 소통을 뜻하는 내레이션의 ‘N’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회사명이 가진 의미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생각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품질로 고객과 소통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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