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704㎡ 규모…中企 지원 강화

▲ 원자력성과확산관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성과확산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21일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성과확산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4704㎡ 규모로 조성된 원자력성과확산관은 기술창업동과 기술지원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원자력 관련 기업과 협력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기술창업동에는 한국광학기계, 한국원자로감시기술, 휴비스, 알티엑스 등 4개 원자력 벤처기업이 입주했으며, 향후 최대 10개의 기업이 입주해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기술 및 경영 자문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기술지원동에는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기관과 협회가 입주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성과확산관을 중심으로 기존의 창업보육 활동을 강화해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연구 성과를 기반한 산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 벤처기업의 집적을 통한 조기 정착과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2015년 5개 기업 입주를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일대에 약 4만9000㎡ 규모의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를 조성 중이다.

정연호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맏형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중소 벤처 기업에 단순히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연구원이 보유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경영을 자문함으로써 기업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병주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문해주 미래창조과학부 우주원자력정책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원묵 대덕기술사업화포럼 회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 부회장, 이승완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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