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학생 목소리 경청 및 교감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 '원자력소통 토크콘서트'가 16일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클러스터에 대한 대학생들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확산 및 사업추진의 수용성 확보를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6일 영남대학교에서 김학홍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비롯,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소통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소통진흥회는 대구·경북지역의 6개 대학(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대가대, 경북대, 대구대) 원자력 전공 및 비전공 대학생 90여명이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 및 원자력에 대한 수용성·소통 증대를 위해 지난 4월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2007년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경북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클러스터사업의 소개 및 추진경과, 원자력안전정책, 원전지역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생각을 전달하고 대학생들의 생각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대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장은 “이번 소통의 시간을 통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사업추진의 당위성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소통 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려 지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국내가동 원전 23기 중 11기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까지 보유한 경상북도는 원자력발전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고심하는 과정 중에 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경북 지역의 대학생들이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이해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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