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소통진흥회 출범…각계각층 지원 약속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이 원자력과 국민의 소통을 위해 뭉쳤다.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은 2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원전의 절반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 관내 영남·경북·동국·대구·위덕·대구가톨릭대학교 등 6개 대학 70여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원전종사자에게 얻은 원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윤대길 원자력소통진흥회 초대 회장은 “앞으로 기존 대학생들이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스케일의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대학생이라고 해서 대학생이라는 틀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은 “원자력은 긍정적인 측면과 염려스러운 부분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소통은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앞장서는 만큼 학교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경북도청 원자력정책담당 김승열 사무관, 백훈 한수원 홍보실 미디어담당 실장, 김관열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대외협력실장, (사)한국원자력학회 허균영 홍보협력이사, (사)한국원자력여성 최미란 회장, 김상열 대우건설 부장 등 원자력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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