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양일간 코엑스서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아·태 재생에너지 정책자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IRENA 사무국이 소재한 아부다비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지역워크샵으로서 아·태 지역 17개 국가 재생에너지 관련 공무원 19명을 포함한 해외 재생에너지 전문가 32명과 한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등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Hugo Lucas IRENA 사업국장이 개회사로 막을 올린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지역으로 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들도 있으나 한편으로 에너지 접근(Energy Access)이 취약한 개도국들도 많은 실정이다. 때문에 에너지빈곤, 기후변화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가 시급한 과제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성공사례 등을 발표함으로써 아·태지역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태양광, 풍력 등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보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13~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전시회인 ‘Renewable Energy Korea’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참석자들은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전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아태지역 17개국 공무원들에게 최신 신재생에너지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신재생에너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자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설명
IRENA는 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재생에너지 분야 유일한 정부간 국제기구로서 2009년 1월 출범했으며 2011년 상반기 창립총회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11%, 수출산업화목표를 1,786억달러로 설정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한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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