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쳐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가 확대되면서 에너지 분야도 이를 적극 수용,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반갑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중소협력사 동반성장협의회를 열고 올해 지원계획을 설명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가스공사는 중소기업 대표들의 요구에 직접적이고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일일이 답변하며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기술개발협력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두배 확대하고, 해외사업 동반진출 방안 마련을 요청하는 등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가스공사측도 이러한 건의를 적극 수용하며 즉각적인 답변에 나서는 등 천연가스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할 것을 약속했다.

전기·전력 사업자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중소기업 제품 순회 구매상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올해 상담회에서는 1대1 밀착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상담의 깊이를 더했다고 했다.

발전사들도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의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나눠야 성장할 수 있는 사회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야 하는 미래다. 여기에 에너지 업계의 진심어린 동반이 함께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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