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기능 이전 후 첫 면담…개도국 발전사업 공동 협력 논의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일 자나미트라 데반 세계은행 IBRD 부총재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산업부 출범에 따른 통상기능 이전 이후 첫 면담으로 김 차관과 데발 부총재와 산업클러스터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한국산업발전경험 전수와 세계은행 차원에서의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발 부총재는 IFC 부총재를 겸임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의 금융 및 민간개발 부문 담당하고 있다.

김 차관은 한국은 “지난 50여년간 성공적 산업화 경험을 개도국의 산업화를 위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개도국의 구체적 산업역량강화를 위한 산업발전프로그램(ISP)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반 부총재는 “특히 현재 베트남의 인큐베이터, 에콰도르의 경제 특구 조성에 대해 한국의 테크노파크 및 산업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대한 노하우 전수에 관심이 있다”고 표명했다.

한편 김 차관은 향후 세계은행과 유망 협력 분야로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ICT 등을 제시하고 세계은행과 산업부간 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금융협력도 제시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산업부는 통상기능을 강화, 중요성이 증대되는 개도국과의 협력을 위해 세계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과 협력을 확대해 해외일자리 창출과 기업 진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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